여러분은 눈을 가린 채 가족이나 몇몇 친한 친구들의 얼굴을 만져 보아 누구인지 알아맞혀 보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알아맞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의 어머니는 눈을 가린다면, 각 자녀의 얼굴을 만져 보는 것만으로도 누구인지 알아맞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중동 지역에 사는 한 목자는 언젠가 자신의 양을 얼마나 잘 아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만일 당신이 천으로 제 눈을 가리고 저를 아무 양에게나 데려가 제 손을 그 양의 얼굴에 대게 해 주신다면, 저는 그 즉시 그 양이 제 양인지 아닌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G. M. Mackie, Bible Manners and Customs [n.d.], 35)
만일 여러분이 목자라면, 그 목자처럼 여러분의 양 떼에 속한 양을 알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요한복음 10장 14절을 읽고, 왜 예수께서 스스로를 선한 목자라고 부르시는지 생각해 본다. 다음 문장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시다.요한복음 10장을 공부하면서, 구주께서 어떻게 선한 목자가 되시는지를 가르쳐 주는 진리들을 찾아본다. 이 진리들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은 그 문장 아래에 적는다.
요한복음 10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었던 사람들은 양과 목자와 양 우리에 대해 알고 있었다. 구주의 시대에 목자는 낮 동안 양 떼를 음식과 물과 쉼터가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밤에 목자들은 각기 자신의 양 떼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양 우리에 몰아넣었다. 양 우리는 동굴이나 암벽으로 둘러쳐진 곳으로, 윗에는 야생동물과 도둑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날카로운 가시들이 세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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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우리
요한복음 10장 1~5절을 읽으면서, 선한 목자는 무엇을 하는지 찾아본다. 찾은 것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었던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시다”라는 문장 아래에 적는다.
요한복음 10장 3절에는 어떻게 각 목자가 문으로 들어가서 자기 양의 이름을 부르는지가 묘사되어 있다. 오직 그 목자의 양 떼에 속한 양만이 우리에서 나와 그를 따르고, 나머지 양들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왜 양들은 자신의 목자만 따르겠는가?
1절과 5절에서 구주께서는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양 우리에 들어가려 하는 사람을 뭐라고 지칭하셨는지 주목한다.
예수께서 말씀을 전하신 무리 중에는 바리새인들도 섞여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요한복음 9:40 참조) 어떤 점에서 바리새인 중 다수는 절도, 강도, 타인과 같았는가?
요한복음 10장 6절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가르치고 계신 것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요한복음 10장 7~10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 양 우리가 상징하는 바를 어떻게 설명하기 시작하셨는지 찾아본다.
7절과 8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조셉 스미스 역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음을 주목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 우리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 중 나를 증거하지 않은 자는 모두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Joseph Smith Translation, John 10:7–8)
“이스라엘의 목자들은 양 우리의 입구에 서서 우리로 들어가는 양을 하나하나 검사하며, 필요에 따라 상처도 치료해 주었다. 양들이 밤을 지낼 울타리 안으로 모이고 나면, 목자들은 약탈자나 도둑이 양을 해칠 수도 있는 길을 막기 위해 그 문 입구에 누워 잠을 자기도 했다.”(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231-32)
이런 목자들의 행동은 구주께서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과 어떻게 유사한가?
구주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어떻게 생명을 “더 풍성히”(요한복음 10:10) 주신다고 생각하는가?
요한복음 10장 11~15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는 선한 목자가 또 어떤 일을 한다고 말씀하셨는지 찾아본다.(삯꾼은 단순히 돈을 벌고자 일을 하는 사람이다.) 선한 목자에 관하여 찾은 것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었던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시다”라는 문장 아래에 적는다.
그 교리를 찾기 위해 다음 문장을 완성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글자 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권능이 있으셨다. 성구들에서 이 교리를 가르치는 표현에 표시해도 좋다.
예수께서는 필멸의 어머니인 마리아에게서 죽을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 필멸성을 물려받으셨다. 거룩한 하나님 아버지인 엘로힘에게서는 불멸성과 영원히 살 수 있는 권능을 물려받으셨다. 따라서 그분은 죽을 수 있는 능력과 다시 살 수 있는 능력을 물려받으신 것이었다. 이는 예수께서 속죄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었다.
요한복음 10장 19~24절에서, 구주께서 이런 것들을 가르치신 이후,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인가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그들은 성전에서 예수께 다가가 그리스도, 즉 메시야라는 진짜 신분을 밝히도록 압력을 가했다.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그 두 분이 어떻게 하나인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 지식과 진리와 지혜와 이해력과 목적에 있어서 하나인 것입니다. 이것은 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들 가운데 거할 수 있게 주님과 하나가 되고 주님 안에 거하라고 권고하신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저는 바로 이런 관점에서 이 성구를 이해하고 있으며, 일부의 사람들이 해석하고 있듯이 아버지와 아들이 동일한 분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선포하거니와 그들은 한 분이 아니고 두 분이며, 두 육체요, 각기 별도의 개체이니 이것은 육신의 아버지와 아들이 각기 별도의 개체인 것과 같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에프 스미스[1998], 357쪽)
요한복음 10장 28~30절을 읽으면서, 구주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따르는 이들에게 주어질 축복을 찾아본다.
이 성구들은 다음 원리를 가르쳐 준다. 우리가 선한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분을 따른다면, 그분은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이 원리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었던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시다”라는 문장 아래에 적는다. 또한 이 원리를 요한복음 10장 27~28절 옆에 적어 둘 수 있다.
별도의 종이에 다음 두 가지 사항 중 하나를 적는다. (1) 구주의 음성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듣겠다는 목표와 그렇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2) 그분의 음성을 더 잘 따르겠다는 목표와 그렇게 하기 위한 계획. 그 목표를 여러분이 보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일깨워 줄 수 있을 만한 곳에 놓아둔다.
요한복음 10장 31~42절에는 구주께서 자신과 하나님 아버지의 관계를 증거하시자 바리새인들이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그분을 돌로 치려 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그들의 비난에 대한 응답으로 시편 82편 6절을 인용하셨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나온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요한복음 10:34 참조) 그런 후 구주께서는 유대인들에게 경전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 자신이 신이 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였다 하여 자신을 신성 모독으로 비난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그분은 자신과 자신이 하는 일, 즉 자신과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증거하는 자신의 일을 믿으라고 권고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