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감옥과 파웨스트에서의 경험

이미지

리버티 감옥에 갇힌 조셉 스미스

교재에 수록된 리버티 감옥에 갇힌 조셉 스미스의 그림을 보여 주고 칠판에 다음 질문을 적는다. “오 하나님, 당신은 어디에 계시나이까?”(교리와 성약 121:1).

• 『성도들 제1권』 제33장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이 질문을 할 당시의 상황은 어떠했는가?(필요하다면, 학생들에게 다음 상황을 알려 준다. 조셉 스미스와 다섯 명의 형제들은 가족과 떨어져 투옥되어 비인간적인 환경에 놓였으며, 다른 성도들은 재산을 빼앗기고 집에서 내쫓기고 학대받고 어떤 경우에는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한 학생에게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홀런드 장로가 조셉 스미스의 질문을 어떻게 묘사했는지 잘 들어 보라고 한다.

이미지

제프리 알 홀런드

“그 질문은 고통스럽고도 개인적인 울부짖음입니다. 이는 우리 모두 삶에서 어느 순간 느끼게 될 수도 있는 영적인 외로움, 즉 간절한 울부짖음입니다.“(Jeffrey R. Holland, “Lessons from Liberty Jail” [Brigham Young University fireside, Sept. 7, 2008], 5, speeches.byu.edu)

학생들에게 자신이나 지인이 경험했던 고통이나 영적인 외로움, 또는 다른 어려움에 관해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오늘 수업에서 자기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리들을 찾아보라고 한다.

조셉 스미스와 몇몇 형제들은 1838년 10월 31일에 파웨스트에서 미주리주 민병대에게 사로잡혔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 준다. 민병대는 그들을 끌고 파웨스트에서 인디펜던스로, 그곳에서 미주리주 리치먼드까지 행군했다. 조셉 스미스와 형제들은 리치먼드에서 오스틴 에이 킹 판사에게 재판을 받았다. 킹 판사는 “[그들의] 종교를 부인하고 선지자를 저버”릴 자들은 석방하겠다고 제안했다.(“리버티 감옥에서”, 계시를 받은 배경, history.ChurchofJesusChrist.org) 그들은 모두 그 제안을 거절했다. 예심이 진행되는 동안, 킹 판사는 반역죄에 대한 재판이 열릴 때까지 조셉 스미스와 나머지 형제들을 구금하도록 명령했다. 1838년 12월 1일,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하이럼 스미스, 케일럽 볼드윈, 시드니 리그돈, 라이먼 와이트, 알렉산더 맥레이는 미주리주 리버티에 있는 감옥으로 이송되었다.(“리버티 감옥에서”, 또는 history.ChurchofJesusChrist.org 참조)

이미지

리버티 감옥

교재에 수록된 리버티 감옥 사진을 보여 준다. 이는 선지자가 그곳에 수감된 후 40여 년이 지나고 나서 촬영된 사진이다. 이 사진 속 감옥은 조셉 스미스와 다섯 명의 형제들이 그곳에 수감되었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한 학생에게 리버티 감옥에 관한 십이사도 정원회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의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미지

제프리 알 홀런드

“리버티 감옥은 그 지역에서 그런 구조로 된 몇 안 되는 감옥 중 하나였으며, 분명 그중에서도 특히 더 험난한 구조로 지어진 곳에 속했습니다. 탈출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며 아마 실제로도 그랬을 것입니다. 감옥은 2개 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위층, 즉 지상층에는 작고 무거운 문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지상층 한가운데 바닥에는 뚜껑문이 나 있어서 그 문으로 수감자들을 아래층, 즉 지하 감옥으로 내려보냈습니다. 감옥 외벽은 0.6미터 정도 두께의 거친 석회암으로 되어 있었고, 내벽은 30센티미터 정도 두께의 떡갈나무 통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내벽과 외벽 사이의 폭은 약 30센티미터 정도로 그 공간은 돌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벽들은 1.2미터가량 되는 어마어마한 두께여서 사실상 난공불락의 장벽이 되었습니다.”(Jeffrey R. Holland, “Lessons from Liberty Jail” [Brigham Young University fireside, Sept. 7, 2008], 2, speeches.byu.edu).

이미지

리버티 감옥 내부 모형

교재에 수록된 사진을 보여 주고 이 사진은 수감자들이 갇혀 있던 지하 감옥을 포함하여 리버티 감옥 내부를 복원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을 두세 명씩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게 교재에 수록된 인쇄물 “리버티 감옥의 상태”를 나누어 준다. 학생들에게 인쇄물을 읽고, 그룹별로 인쇄물에 나와 있는 질문에 대해 토론해 보게 한다.

이미지

“리버티 감옥의 상태” 인쇄물

학생들에게 인쇄물을 살펴볼 시간을 충분히 주고 나서,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의 다음 말씀을 보여 주고 학생 한 명에게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이미지

제프리 알 홀런드

“우리는 대부분 리버티에 있던 시설을 ‘감옥’ 혹은 ‘교도소’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게 맞습니다. 그러나 브리검 에이치 로버츠 장로는 교회 역사를 기록할 때 그 시설을 성전, 더 정확히는 ‘감옥 성전’이라고 칭했습니다.[see Comprehensive History of the Church, chapter 38 heading, 1:521]“(Jeffrey R. Holland, “Lessons from Liberty Jail” [Brigham Young University fireside, Sept. 7, 2008], 3, speeches.byu.edu)

• 리버티 감옥에서 조셉 스미스가, 그리고 그와 함께 수감되었던 다른 이들이 겪었던 모든 것을 생각해 볼 때, 어떤 면에서 그 감옥이 성전에 비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그 감옥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갔으며 계시를 받았다.)

1839년 3월,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두 편의 서한을 구술할 때, 자신이 받았던 몇몇 계시의 내용도 함께 포함했다. 교리와 성약 121~123편에 이 서한들의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

학생 한 명에게 교리와 성약 121편 7~9절을, 또 다른 학생에게는 교리와 성약 122편 7~9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주님께서 역경에 관하여 조셉 스미스에게 무엇을 계시하셨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주님께서 조셉 스미스에게 그의 고난과 관련하여 주신 약속에서 우리는 어떤 원리를 찾을 수 있는가?(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리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고난을 잘 견디어 내면, 우리가 겪는 모든 것은 우리에게 경험이 되고 우리의 유익이 될 수 있다. 이 원리를 칠판에 적는다.)

• 고난을 잘 견딘다는 것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는가?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의 다음 말씀을 보여 주고 학생 한 명에게 이를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우리가 고난을 잘 견디어 내면 그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경험이 되고 유익이 될 수 있는지를 가르친 홀런드 장로의 말씀을 잘 들어 보라고 한다.

이미지

제프리 알 홀런드

“어떤 상황에 있든지 여러분은 주님과 더불어 성스럽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며, 심오한 가르침을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일을 겪는 중에, 즉 가장 끔찍한 부당함을 견딜 때, 극복할 수 없는 가장 극심한 곤경과 반대에 직면할 때, 바로 최악의 상황에 처할 때, 주님과 더불어 성스럽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며, 심오한 가르침을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이 극한 상황에 놓일 때, 이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기회가 됩니다. 우리가 겸손하고 충실하다면, 믿음을 견지하고 자신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을 탓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부당하고 몰인정하며 피폐하게 하는 우리 삶의 감옥들을 성전으로, 적어도 위안과 계시, 성신의 동반과 평안을 가져다줄 상황이 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 고난을 겪을 때, 우리는 사실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한 지식은 그와 같은 모든 상황을 일종의 성전으로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Jeffrey R. Holland, “Lessons from Liberty Jail” [Brigham Young University fireside, Sept. 7, 2008], 3–4, 6, speeches.byu.edu)

• 홀런드 장로가 전한 이 말씀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와닿는가?

• 상황에 관계없이 겸손함과, 충실함과 믿음을 선택하는 것은 주님의 계시를 받도록 우리 마음을 준비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 고난이 여러분에게 도움과 유익이 되었다고 느껴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은 언제인가?(너무 성스럽거나 개인적인 것은 나누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알려 준다. 교사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한다. 충분한 시간을 준 후, 그 어려움을 잘 견디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써 보라고 한다.

1839년 4월, 조셉 스미스와 그의 동료들은 미주리주 분 카운티로 호송되던 중에 탈출이 묵인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들은 일리노이주 퀸시로 가서 가족과 합류했다.

학생들에게 『성도들 제1권』 33장을 찾아보게 한다. 386쪽의 “조셉이 주님을 부르며 씨름하는 동안”으로 시작되는 단락부터 387쪽의 “그는 퀸시의 사도들도”로 시작되는 단락까지 학생 몇 명에게 번갈아 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부탁한다.

• 만약 여러분이 파웨스트로 돌아갈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 같은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한 학생에게 윌포드 우드럽(1807~1998) 회장의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반원들에게 사도들이 주님의 계명에 어떻게 응했는지 잘 들어 보라고 한다.

이미지

윌포드 우드럽

“십이사도들은 파웨스트로 가서 … 성전 모퉁잇돌의 기초를 놓도록 계시로 부름받았다. … 미주리 주민들은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어진 다른 모든 계시가 성취된다고 할지라도 이 계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내가 아는 한, 그 일을 성취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하에서 할 수만 있다면 실행하려고 하는 그들의 뜻을 주님께서도 받아 주실 것이라는 게 교회 내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다. … ‘형제 여러분, 이 일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영 회장의 질문에 십이사도는 ‘주께서 말씀하셨으므로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주 하나님께서 … 그 계명을 주셨고 우리에게는 나아가 그것을 성취할 신앙이 있으며, 그것을 이루는과정에서 우리가 죽고 사는 문제는 그분이 알아서 하실 일이라고 느꼈다.”(Wilford Woodruff, “Discourse,” Deseret News, Dec. 22, 1869, 543)

• 사도들의 모범에서 우리는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리를 답할 수 있다. 우리는 상황에 관계없이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주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그분께서 명하신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지정된 날인 1839년 4월 26일의 이른 아침, 브리검 영과 다른 네 명의 사도들이 교회 회원들과 함께 파웨스트에 있는 성전 부지로 걸어갔다고 설명한다. 성전 건축 감독관을 맡기로 했던 앨피어스 커틀러가 커다란 돌을 굴려 성전 부지의 남동쪽 모퉁이로 옮겼다.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했다. 또한, 윌포드 우드럽과 조지 에이 스미스가 사도로 성임되어 십이사도 정원회의 공석을 채우게 되었다. 그들이 파웨스트를 떠날 준비를 할 때, 시어도어 털리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아이잭 러셀의 집에 들렀다. 교회를 버리고 배도한 아이잭은 파웨스트에 그대로 살고 있었는데, 그는 시어도어가 십이사도들과 함께 파웨스트에 있고, 또한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님께서 주셨던 예언이 실현된 것에 매우 놀랐다.(see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C-1, addenda, 26 April 1839, second of two entries, p. 14)

수업 중에 토론했던 진리에 대해 간증하며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에게 그러한 진리를 실천하도록 격려한다.

학생들에게 다음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성도들 제1권』 제34~35장을 읽어 오도록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