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미스가 나부에서 복수결혼을 시행하고, 영국의 개종자들이 미국의 성도들과 집합하다

참고: 복수결혼 시행에 대한 내용은 24단원에서도 다룰 것이다.

아마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영감으로 구약전서를 번역하던 시기인 1831년에 이미 하나님 아버지께 일부 고대 선지자들과 이스라엘 왕들이 복수결혼을 시행한 이유를 여쭈어 보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교리와 성약 132:1 참조; 또한 창세기 16:2; 25:6; 29:28; 출애굽기 21:10; 사무엘상 25:43 참조) 복수결혼은 한 남성이 한 명 이상의 살아 있는 부인과 결혼을 하는 것을 말한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32편 34~38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주님께서 조셉 스미스에게 복수결혼의 원리에 대해 무엇을 계시하셨는지 찾아보라고 한다.(이 구절을 읽기 전에 아브라함은 먼저 사라와 결혼한 상태였으며, 하갈은 사라의 종이었다고 설명해야 할 수도 있다.)

• 주님께서는 복수결혼의 원리에 대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어떤 내용의 계시를 주셨는가?(주님께서는 고대에 남성과 여성에게 복수결혼의 원리를 시행하도록 명하셨다. 필요하다면, 구약전서에 나오는 첩이라는 단어는 법적으로 한 남성과 결혼한 상태이나 본처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 경륜의 시기에 시행한 복수결혼에서 첩은 존재하지 않았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또한 주님께서 복수결혼을 허용치 않으셨던 시기가 기록된 경전 구절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일부 니파인들은 많은 부인을 두었던 다윗과 솔로몬에 관한 경전 기록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성적인 범법을 변명하려 했었다.(야곱서 2:23~24 ; 또한 교리와 성약 132:38~39 참조) 하지만 선지자 야곱은 독단으로 복수결혼을 시행한 그 니파이인들을 비난했다.

한 학생에게 야곱서 2장 27~30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야곱이 주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의 표준과 관련하여 선언한 내용을 찾아보라고 한다.

• 이 구절들을 바탕으로, 여러분은 주님이 제정하신 결혼의 표준을 어떻게 요약하겠는가?(학생들의 대답을 들은 후, 칠판에 다음 진리를 적는다. 하나님께서 따로 명하시지 않는 한,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결혼이 주님의 표준이다.[또한 교리와 성약 49:15~16 참조])

• 30절에 따르면, 주님께서 때로 복수결혼을 제정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을 위해 의로운 자녀를 일으킬 기회를 더 많이 주시고자 때때로 복수결혼을 제정하셨다.)

조셉 스미스에게 복수결혼의 원리를 계시하시고 얼마 후에 주님께서는 선지자에게 후기에 “만물”의 회복의 일부로서 복수결혼의 원리를 시행할 것을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32:40, 45; 또한 사도행전 3:19~21; 교리와 성약 132:46~50 참조) 조셉 스미스와 가까웠던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조셉은 1834년부터 1842년 사이에 하나님의 천사가 세 차례에 걸쳐 나타나서 복수결혼의 원리를 실행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다.(“커틀랜드와 나부에서의 복수결혼”, 복음 주제, topics.ChurchofJesusChrist.org 참조)

• 이 계명을 따르는 것이 어려웠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 학생에게 엘리자 알 스노우(1804~1887) 자매의 다음 기록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부탁한다. 엘리자 알 스노우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인봉되었으며, 훗날 제2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으로 봉사했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엘리자의 남동생 로렌조 스노우가 나누었던 대화에 대해 그녀가 전한 내용을 잘 들어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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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 알 스노우

“선지자 조셉은 복수결혼을 소개하는 것에 대한 반감, 즉 그간 자신이 받은 교육과 사회적 통념에서 비롯된 그 자연스러운 감정을 극복하며 경험한 엄청난 심적 고통을 [로렌조 스노우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전능자의 명령은 순종하라는 것 즉, 복수결혼의 본을 세우고 확립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는 자기 자신의 편견과 선입관을 버리고 극복해야 할 뿐 아니라 회원과 비회원을 막론한 모든 기독교인들의 적대감과 반감에 직면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 위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계명으로 주셨다면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선지자는 때때로 망설이고 미루었다. 결국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칼을 들고 그의 옆에 서서 복수결혼을 이행하고 확립하지 않으면 그가 가진 신권이 거두어지고 그는 멸망당할 것이라고 경고하기에 이르렀다! 조셉 스미스는 내 동생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이 간증을 전했으며, 그 간증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었다.”(Eliza R. Snow, Biography and Family Record of Lorenzo Snow, [1884], 69-70)

• 엘리자 알 스노우의 말에 따르면, 무엇이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복수결혼을 시행하라는 계명에 순종하는 것을 어렵게 했는가?

• 엘리자가 전한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 볼 때,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복수결혼을 시행하라는 명에 기꺼이 순종하려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한 학생에게 다음 문단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단편적인 증거들에 따르면, 조셉 스미스는 1830년대 중반에 오하이오 커틀랜드에서 패니 앨저와 복수결혼함으로써 천사의 첫 번째 명령을 행동으로 옮겼던 것으로 보인다. 커틀랜드에 살았던 몇몇 후기 성도가 수십 년 후에 전하기를, 조셉 스미스는 스미스 가에서 거주하며 일하던 앨저와 그녀의 부모님의 승낙을 받은 뒤 그녀와 결혼했다고 한다. 이 결혼에 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을 뿐더러, 앨저 문제로 조셉과 에머 사이에 오고 간 대화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앨저와의 결혼이 별거로 끝나자 조셉은 교회가 일리노이 나부로 옮길 때까지 복수결혼 문제를 한동안 접어 둔 것으로 보인다.”(“커틀랜드와 나부에서의 복수결혼”, 복음 주제, topics.ChurchofJesusChrist.org)

• 『성도들 제1권』 제36장에서 읽은 내용을 보면,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나부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수결혼의 원리를 어떻게 소개하였는가?(조셉 스미스는 1840년 가을에 특정한 몇몇에게 사적으로 복수결혼의 원리를 가르쳤다. 후에 조셉 스미스는 루이자 비먼이라는 여성에게 청혼했다. 루이자는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1841년 4월에 그녀는 조셉 스미스에게 인봉되었다.)

한 학생에게 루시 워커가 전한 다음 이야기를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루시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인봉되기 전에 어떻게 복수결혼의 원리에 대한 간증을 얻었는지 잘 들어 보라고 한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나에게 복수결혼의 원리를 처음 언급했을 때, 나는 화가 났고 그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것은 내가 이제껏 받은 교육과 내 생각에 반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주님께서 이 교리를 자신에게 계시해 주셨으며, 나도 그 교리의 신성한 출처에 대한 간증을 직접 얻을 수 있다고 확신시켜 주었다.”(Lucy Walker Kimball, affidavit, December 17, 1902, Church History Library, Salt Lake City)

“그 말씀이 성취되도록 온 마음을 다해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가!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던 어느 새벽녘이었다. 두 무릎을 꿇고 열렬히 기도하는 가운데, 성스러운 기운이 내 방을 가득 채웠다. 마치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빛나는 것 같았다.

선지자의 말씀이 정말로 성취되었던 것이다. 이전에는 느껴 보지 못했던 고요하고 감미로운 평안이 내 영혼을 가득 채웠다. 엄청난 행복감이 나의 온몸을 가득 채웠으며 … 나는 [복수결혼]의 참됨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간증을 얻게 되었다.”(Lucy Walker Kimball, biographical sketch, undated, 11, Church History Library, Salt Lake City)

• 오늘날, 조셉 스미스와 초기 성도들이 복수결혼 시행을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행했다는 신앙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루시 워커의 경험은 어떻게 도움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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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슨 하이드가 성지를 헌납하다

교재에 수록된 사진을 보여 준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올슨 하이드 장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준 부름에 응하여 성지로 떠났으며, 1841년 10월 24일에 아브라함 후손들의 귀환을 위해 이곳을 헌납했다고 설명한다. 그가 임무를 완수하기까지 2년 반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

• 『성도들 제1권』 제36장에서 읽은 내용에 따르면, 올슨 하이드는 성지를 헌납하면서 무엇을 위해 기도했는가?(그는 주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성지를 영원한 상속의 땅으로 주실 것이며, 그들의 자손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라는 예언이 성취되기를 기도드렸다.[see Orson Hyde, “Interesting News from Alexandria and Jerusalem,” Millennial Star, Jan. 1842, 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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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표준 지도

교재에 수록된 지도를 보여 준다. 올슨 하이드가 성지로의 여정을 시작할 무렵, 십이사도 정원회의 다른 일원들은 영국에서 선교 사업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각자 다른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던 사도들은 회복된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많은 사람을 찾았다. 한 예로, 영국 헤리퍼드셔와 그 인근에서는 일 년이 채 되기도 전에 1,800여 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 놀라운 선교 사업의 결과로, 1840년 1월에 1,500여 명이던 영국 교회 회원 수가 사도들 대부분이 영국을 떠나 일리노이주 나부로 돌아갈 무렵인 1841년 4월에는 5,814명으로 늘었다.

한 학생에게 제일회장단이 1840년에 전한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제일회장단이 당시 교회 회원들에게 전한 지침을 잘 들어 보라고 한다.

“후기에 우리가 성취해야 하는 이 사업은 매우 중대한 일 중 하나이기에, 선지자들이 말한 대로 영광스럽고 장엄하게 앞으로 굴러 전진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에너지와 기술과 재능을 총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중요하고도 위대한 사업을 성취하려면 성도들의 집합이 필요할 것입니다.

경전에서 말하는 이 집합은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있을 영광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될 것입니다. …

이 위대한 사업에 동참하는 데 관심이 있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에게 우리는 이곳 [나부]로 오라고 말합니다.”(“To the Saints Scattered Abroad,” Times and Seasons, Oct. 1840, 178–79, josephsmithpapers.org)

• 이 내용을 토대로,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모으시는 이유에 관한 어떠한 진리를 배울 수 있는가?(학생들의 대답을 들은 후, 다음 진리를 칠판에 적는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모으시고, 그들에게 재능과 힘을 다해 당신의 왕국을 세우라고 명하신다.)

• 서로 다른 은사와 능력을 갖춘 성도들이 모이는 것은 주님께서 그분의 왕국을 세우시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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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교재에 수록된 사진을 보여 주고, 이것은 1800년대 중후반에 교회 회원들이 한데 집합하라는 제일회장단의 지시에 따라 유럽에서 미국으로 갈 때 탔던 배의 한 종류라고 설명한다. 1840년 6월, 영국에서 존 문이 이끄는 개종자들이 최초로 나부의 성도들과 함께 집합했다.

• 미국의 성도들과 집합하겠다는 선택에는 어떠한 어려움이 따랐을까?

학생 두 명에게 영국 후기 성도 회원이었던 로버트 크룩스턴과 프리실라 스테인즈의 다음 기록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영국인 개종자들이 미국의 성도들과 기꺼이 집합하고자 했던 이유를 잘 들어 보라고 한다.

“우리는 모든 재산을 팔아야 했다. 이는 실로 엄청난 희생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시온으로 가서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었다. 우리는 집합하고자 하는 열의가 강했기에 바빌론은 더는 우리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Robert Crookston, autobiography, circa 1900, 5, Church History Library, Salt Lake City)

“나는 나부로 집합하기 위해 내가 태어난 고향을 떠났다. 나는 혼자였다. 을씨년스러운 겨울날, 나는 리버풀로 떠났다. 함께 항해했던 일행은 모두 처음 보는 낯선 이들이었다. 리버풀에 도착해서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곧 갈라놓을 바다를 보자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제단 위에 바쳤다. 다시 돌이킬 수 없었다. 나는 구주께서 하신 말씀을 떠올렸다.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와 자매를 떠나지 않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구주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들에게 주신 그분의 약속을 믿었으므로,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며 영생이라는 상을 받고자 홀로 떠났다.”(Priscilla Staines, in Edward W. Tullidge, The Women of Mormondom [1877],288)

• 여러분은 이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는가?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선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각자가 살고 있는 나라의 성도들과 집합하도록 지시하셨음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준다.(러셀 엠 넬슨, “흩어진 이스라엘의 집합”, 『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81쪽 참고)

• 현재 사는 곳에 관계없이,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성도들과 집합하여 그분의 왕국 건설을 도울 수 있을까?(함께 모임으로써 우리는 서로 강화하고 영감과 도움을 주며 주님의 사업을 성취할 수 있다.)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우리의 재능과 힘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간증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어떠한 재능이나 은사를 축복으로 받았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현재 자신이 사는 곳에서 하나님의 왕국 건설을 돕기 위해 본인의 재능과 은사를 활용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성도들 제1권』 제37장을 읽고 다음 수업을 준비해 오도록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