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이가 “영생으로 인도하는 … 협착하고 좁은 길”(니파이후서 31:18 참조)에 대하여 가르치고 나자 사람들은 그 길에 들어선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했다. 니파이는 그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고]” “항상 기도”하도록 사람들을 격려했고(니파이후서 32:3, 9), 만일 그들이 그렇게 행한다면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도록 성신이 그들을 도와줄 것임을 확신시켜 주었다.
여러분이 어떤 장소로 가기 위해 누군가에게 길을 물었던 때를 생각해 본다. 그가 알려 준 길은 이해하기 쉬웠는가 어려웠는가? 길을 명확하게 알려 주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과에서 여러분은 니파이가 그의 백성에게 주었던 몇 가지 지침들에 대해 공부했다. 그는 그러한 지침들을 이야기한 뒤 “이것이 길이니”(니파이후서 31:21)라고 말했다. 니파이후서 31:17~18을 빠르게 훑어보면서 영생으로 가는 길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복습한다. 그런 뒤 니파이후서 32:1을 읽으면서 니파이의 가르침에 관하여 사람들이 마음속에 어떤 질문을 품게 되었는지 찾는다. 그 질문을 여러분의 방식으로 다시 표현해 본다.
니파이후서 32:2~3을 읽으면서 우리가 그 길에 들어선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한다고 니파이가 말했는지 찾는다. ‘천사의 방언으로 말한다’(2절)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 십이사도 정원회의 회장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그것은 단순히 말해 성신의 권능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성신의 은사: 모든 회원이 알아야 하는 것”, 리아호나, 2006년 8월호, 21쪽)
니파이후서 32:3(이 경전 구절은 성구 익히기 구절임)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라”는 문구에 표시해 두면 좋을 것이다. 니파이는 성신으로부터 영감받은 가르침들을 표현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말을 썼다. 여러분이 성신으로부터 영감받은 가르침들을 읽거나, 듣거나, 받을 수 있는 방법 또는 장소들을 적는다.
그리스도의 말씀에는 경전과 현대 선지자들의 말씀이 포함된다. 다음 말씀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는]” 것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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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엠 넬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흡족히 취하는 것은 맛보는 것 이상입니다. 그것은 음식을 즐기는 것입니다. 경전을 기쁜 마음으로 탐구하고 충실히 순종하는 자세로 연구할 때 그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할 때 그 말씀은 …… 성품의 일부가 됩니다.”(“경전의 안내에 따라 생활함”,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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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아이콘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인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여러분과 제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고자 한다면, 경전을 연구하며 그것을 깊이 생각하고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의 일부로 취함으로써 그분의 말씀을 깊이 받아들여야 합니다.”(“영과 육신의 치유”, 리아호나, 1999년 1월호, 15쪽)
경전 학습 일지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는지 여러분만의 표현으로 써 본다.
음식을 흡족히 취하는 것, 간식으로 먹는 것, 그리고 굶주리는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밥을 간식처럼 먹거나 굶주리는 것과 어떻게 비슷한지 잠시 생각해 본다.
니파이후서 32:3을 참조하여 다음 원리를 완성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할 때, 그리스도의 말씀은것이다.
경전 학습 일지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함으로써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데 도움이 되었던 때에 대해 적거나 또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분이 현재 직면하는 상황을 서술한다.
아래 빈칸들을 채워 넣으면서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얼마나 흡족히 취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를 평가해 본다. 아래의 각 상황에서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알고자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흡족히 취함, 간식처럼 먹음, 굶주림 가운데 가장 적절한 것을 써넣는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개인 공부 시간에는 경전을 흡족히 취하지만, 연차 대회에서 주어진 그리스도의 말씀은 간식처럼 먹음에 그칠 수도 있다.
개인 경전 공부:
성찬식:
연차 대회:
가족 경전 공부:
세미나리:
가정의 밤:
아론 신권 정원회 모임 또는 청녀반:
주일학교:
개인 기도:
잠깐 시간을 내어 “간식처럼 먹음”이나 “굶주림”이라고 표시한 항목들 중 하나를 선택한다. 선택한 그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어떻게 더욱 흡족히 취할 것인지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그런 다음에는 여러분이 적고 결심한 대로 행동한다.
니파이후서 32:4~7을 읽고,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깊이 생각해 본다.(이 질문들 중 하나에 대한 답을 4번 과제에서 쓰게 될 것이다.)
4절에 나오는 “구하[다]”, “두드리[다]”는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는가? 기도는 어떻게 구하거나 두드리는 것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는가?
또한 4절에서, 니파이는 구하거나 두드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가?
5절에서, 니파이는 우리가 성신을 받을 때 어떤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약속했는가?
7절에서, 니파이는 사람들의 어떤 태도 때문에 애통해했는가? 이러한 태도들이 왜 “위대한 지식”을 찾지 못하게 하거나 깨닫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는가?
니파이후서 32:4~7에서 배운 진리 한 가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고 그 진리가 여러분의 삶에서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여러분이 밥을 먹을 때마다 니파이후서 32:3을 암송한다면 외우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카드 같은 작은 종이에 이 성구를 써서 항상 들고 다닌다. 앞으로 며칠 동안 식사 전과 후에 니파이후서 32:3을 암기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한다. 몇 번의 식사를 한 후에야 성구를 완전히 외우게 되었는지 경전 학습 일지에 써서 보고한다.
대체로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 그런지 잠시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 어느 때라도, 특히 죄를 지은 뒤에 여러분이 기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자는 누구인가? 왜 그런가? 성신은 기도에 관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가르치는지 니파이후서 32:8에서 찾는다. 다음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주님께서는 왜 여러분이 기도하기를 원하신다고 생각하는가? 사탄은 왜 여러분이 기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니파이후서 32:9을 읽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자주 기도해야 하는지, 또 만일 우리가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어떤 축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는지 찾는다. 이 성구를 읽을 때 성별하다라는 말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다’ 또는 ‘거룩하게 만들다’를 뜻한다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니파이후서 32:9로부터 우리는 다음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우리가 항상 기도할 때,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 영혼의 복리를 위해 우리가 행하기를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니파이후서 32:8~9은 성구 익히기 구절임을 기억한다. 나중에 이 구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눈에 띄게 표시해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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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청녀
항상 기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인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의 다음 말씀을 읽으면서 “항상 기도하라”는 주님의 명을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한 가지 이상 찾고 밑줄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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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아침 기도에서 우리는 우리의 성품, 행동, 또는 영적 성장에 관해 하나님 아버지와 의논할 필요가 있는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들에 대해 적절한 감사를 표한 후, 우리는 이해와 인도와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간구합니다. …
하루를 지내는 동안 우리는 … 지속적인 도움과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마음속에 간직해야 합니다. …
그러한 날, 우리는 평소 거칠게 말했을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고, 화를 냈을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 자신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우리는 하늘의 도움과 힘을 분별하게 되고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겸손히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식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마음속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하루가 끝날 때, 우리는 다시 무릎을 꿇고 아버지께 보고를 드립니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우리가 받은 축복과 도움에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표현합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주의 영의 도움으로, 내일은 더 잘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므로, 저녁 기도는 아침 기도에 기초를 두며 아침 기도의 연장입니다. 또한 저녁 기도는 의미 있는 아침 기도를 위한 준비입니다.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 및 그 사이에 드리는 모든 기도는 서로 상관이 없는,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기도들은 매일, 여러 날, 여러 주, 여러 달, 심지어 여러 해에 걸쳐 서로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항상 기도하라’(누가복음 21:36; 제3니파이 18:15, 18; 교리와 성약 31:12)는 경전의 권고를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일부분입니다. 그러한 의미 있는 기도들은 하나님께서 충실한 자녀들을 위해 마련해 놓으신 가장 높은 축복들을 얻는 데 기여합니다.”(“항상 기도하라”,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41~42쪽)
”항상 기도”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베드나 장로의 가르침을 따를 때 여러분의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경전 학습 일지에 기록한다.
이번 과를 마무리하기 위해, 당시 칠십인 정원회에서 봉사했던 스펜서 제이 콘디 장로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는 것에 대하여 전했던 다음 간증을 읽는다. “여러분은 선교 사업과 장래 직업, 그리고 궁극적으로 결혼에 관한 결정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경전을 읽고 인도를 받기 위해 기도한다면, 여러분은 실제로 책에 기록된 대로의 응답은 받게 되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읽으면서 또렷한 느낌이나 속삭임을 받게 될 것이며, 약속된 대로 성신은 ‘무엇을 행하여야 할지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보여 줄 것[입니다.]’[니파이후서 32:5]”(“인류에게 유익한 사람이 됨”,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50쪽)
앞으로 24시간 동안, “항상 기도”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것을 여러분 생활에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음 과를 시작할 때 그 경험에 관한 생각과 느낌을 보고하도록 요청받을 것이다. “항상 기도”하려고 노력할 때 여러분의 평소 기도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관해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