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왕은 백성에게 말씀을 계속하며 한 천사가 자신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성역에 관해 알려 주었다고 말했다. 베냐민 왕은 죄를 지은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회개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간증했다. 그는 또한 각 사람이 성령의 이끄심을 따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육에 속한 사람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구주께서 겪으신 고통에 관하여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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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
그리스도께서 동산에서 겪으셨던 고뇌가 얼마나 격심했는지, 그리고 그 고뇌의 큰 뜻이 무엇인지 유한한 인간의 지성으로는 알 수 없다. … 그는 지상의 인간으로서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무거운 짐으로 시달리며 괴로워하시고 [신음]하셨다. 그것은 [그의 몸의 모든 구멍에서 피가 쏟아져 나오는] 육체적 고통도 정신적인 고뇌만도 아니었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경험할 수 있는 영혼의 영적인 고뇌였다. … 그와 같은 고뇌로 괴로워하던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사탄, 곧 ‘이 세상의 임금’(요한복음 14:30)이 위협하는 모든 공포에 직면하여 이를 극복하셨다. …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구주께서는 아담의 때로부터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죄의 짐을 몸소 짊어지셨다.”(예수 그리스도, 3판 [1916], 613~614쪽)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라는 것을 아는 데 도움이 된 경험 한 가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이 경험을 기억하는 것은 어떻게 여러분의 삶에 기쁨을 더해 주는가?
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모르는 자들, 즉 무지한 가운데 죽은 자들의 죄를 대속하셨더라도 그들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영의 세계에서 반드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해야 한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교리와 성약 131:6; 138:31~34 참조) 또한 주님은 어린아이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무죄하며, 사탄에게는 어린아이들을 유혹할 권능이 없음을 밝혀 주셨다. 그들은 책임을 질 수 있는 여덟 살이 되기 전까지는, 회개하거나 침례받을 필요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구원받게 된다.(모로나이서 8:8~15; 교리와 성약 29:46~47; 137:10 참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해 우리가 아는 지식대로 행동해야 한다. 모사이야서 3:12~13을 읽으면서 다음 원리를 가르쳐 주는 단어와 문구에 밑줄을 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회개할 때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고 기쁨을 얻을 수 있다.
‘행복’으로 가득 찼던 물컵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구주의 사명과 속죄를 이해할 때 기쁨이 온다고 선포한 천사의 말을 기억한다.(모사이야서 3:4~5 참조) 이것과 반대되는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모사이야서 3:24~27을 읽는다. 회개하지 않을 것을 선택한 사람들이 심판의 날에 무엇을 마시게 될 것인지 찾아 밑줄 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회개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을 것인가?
베냐민 왕은 백성들에게 구주의 속죄에 대해, 그리고 회개하고 구주를 믿는 신앙을 가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가르친 뒤, 어떻게 그들의 본성 가운데 죄에 속하는 부분을 벗어 버리고 속죄를 통해 성도가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쳤다.
모사이야서 3:19을 읽으면서 이해가 안 되는 단어나 문구를 모두 찾는다. 이 성구 가까이에 다음 세 가지 정의를 써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속삭임보다는 육신의 강렬한 감정, 욕망, 욕구의 영향력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따르다”는 말은 어떤 것 또는 어떤 사람에게 복종한다는 뜻이다. “이끄심”은 설득력 있거나 기분 좋게 권하는 것을 말한다. 모사이야서 3:19은 성구 익히기 구절이다. 나중에 이 성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눈에 띄게 표시해 둘 수 있다.
경전 학습 일지에 ‘육에 속한 사람을 벗어 버림’이라고 제목을 쓴다. 그 밑에는 모사이야서 3:19에서 우리가 “육에 속한 사람”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들을 찾아서 하나씩 열거한다. 그중에서 지금 현재 여러분이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느끼는 행동에 동그라미를 친다. 그 행동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모사이야서 3:19에서 가르치는 원리 중 하나는, 만일 우리가 성령의 이끄심을 따른다면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육에 속한 사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령의 이끄심”을 따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러분의 말로 표현해 본다.
육에 속한 사람을 벗어 버리는 것에 관해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읽는다. “우리가 ’육에 속한 사람을 벗어 버리[려면]’(모사이야서 3:19) 개인적인 의로움, 예배, 기도 및 경전 공부가 너무도 중요합니다.”(“세상의 유혹”,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43쪽)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적는다. 여러분은 살아가면서 성령의 이끄심을 따르고자 어떤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여러분의 삶에서 좀 더 온전히 “성령의 이끄심을” 따르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번 주 동안 그 부분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전 학습 일지에 목표를 적는다. 모사이야서 3:19에서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특성들, 예를 들어 유순, 온유, 겸손, 인내, 사랑이 충만함, 주께서 “합당하게 여겨” 여러분에게 “내리시는” 모든 것에 기꺼이 복종함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노력해 볼 수 있다.
일상생활 중에 여러분이 영의 이끄심을 따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장애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모사이야서 3:19을 기억하거나 또는 암기할 수 있도록 성구를 세 번 읽어보도록 한다. 이렇게 성구를 반복해서 읽으면 경전 구절의 내용에 더 친숙해질 것이다. 세 번 읽기를 하고 나면, 경전을 보지 않고, 성구의 내용이나 거기 나오는 개념들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경전 학습 일지에 써 본다. 길을 걷거나 운동할 때 또는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할 때와 같이 여러 상황에서 이 성구를 소리 내어 반복해 본다. 며칠에 걸쳐 계속 이렇게 하면 그 성구에 담긴 중요한 원리들을 기억하고 암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