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서 3~6장

레이맨인들로부터 땅을 되찾은 니파이인들은 다시 전쟁을 준비했다. 몰몬은 니파이인들에게 회개를 간곡히 외쳤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힘을 자랑했고 그들의 타락한 형제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했다.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금지하셨기 때문에, 몰몬은 그들의 군대를 이끌기를 거절했다. 니파이인들이 간악함을 고수하였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셨고, 레이맨인들은 그들을 지상에서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결국, 몰몬은 전쟁에서 다시금 니파이인들을 이끌었으나, 그들은 회개하기를 거절했기 때문에 레이맨인들에 의해 멸망당하고 말았다. 몰몬은 그들의 타락과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려 하지 않은 것을 애도했다. 그는 이 백성의 기록이 마지막 날에 나아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그것을 읽을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을 준비를 하라고 권고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에서 뭔가가 변화하기를 원하신다고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여러분이 그 당시 깨닫지는 못했지만 그분이 삶에서 뭔가를 변화시키도록 여러분을 격려하거나 도우셨다고 생각하는가?

몰몬의 생애 동안, 니파이인들은 종종 레이맨인들과의 전쟁에서 주님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계신지 깨닫거나 인정하지 못했다. 니파이인이 레이맨인 및 개다이앤톤 도적들과 조약을 맺은 후, 주님께서는 그들이 10년간 전투를 겪지 않게 하셨다. 이 기간 동안 그들은 다가올 공격에 대비해 물리적인 준비를 했다.(몰몬서 2:28; 3:1 참조)

몰몬서 3:2~3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니파이인들이 레이맨인의 공격에 대비해 준비하기를 원하신 더 중요한 방법을 찾아본다. 니파이인들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몰몬서 3:3에 의하면, 니파이인의 간악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왜 최근 전쟁에서 그들을 살려 두셨는가?

몰몬서 3:4~8에서 주님께서는 니파이인들을 전쟁에서 두 차례 더 보호하셨다. 주님께서 사악한 니파이인 민족을 대하신 것으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교리적 진리는 자비로우신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 죄를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주신다는 것이다. 이 기회들은 하나님의 인내심과 친절하심의 증거이며 그분의 모든 자녀들이 속죄의 온전한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게 살기를 바라신다는 증거이다.

1.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적는다.(답이 성스럽거나 비밀스러운 것이라면 개인 일지에 적어도 된다.)

   1.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회개하라고 어떻게 권유하셨으며, 회개할 기회를 어떻게 주셨는가? 그것을 통해 그분의 성품에 대해 무엇을 배우는가?

   2. 여러분은 몰몬서 3:3에서 니파이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권유를 무시하거나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키라는 주님의 권유와 그렇게 할 기회는 여러분이 깨닫는 것보다 더 자주 올 수 있다. 예를 들면, 성찬을 취할 때나 자신을 개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라는 성신의 속삭임을 느낄 때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그러한 기회들을 찾고 즉시 변화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주님의 구속의 권능이 여러분의 삶에 임하게 된다. 주님이 니파이인들에게 다가가려 했을 때 그들이 어떻게 저항했는지 이해하기 위해, 몰몬서 3:9~10을 읽으면서 그들이 레이맨인들과의 전쟁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자 그에 대한 반응으로 어떻게 행동했는지 찾아본다.(읽으면서, 9절에 나오는 피를 갚겠다는 단어가 상해에 대해 복수를 한다는 뜻임을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니파이인은 레이맨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어떻게 반응했는가? 몰몬서 3:11~13을 읽고 복수하겠다는 군대의 맹세에 몰몬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찾아본다.

몰몬은 니파이인 군대를 그들의 노골적인 간악함에도 불구하고 30년 이상 이끌어 왔다. 그런데 그때 몰몬이 군대를 이끌기를 거절한 것은 복수하기를 추구하는 것의 심각성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몰몬서 3:14~16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복수에 대해 몰몬에게 가르치신 것을 나타내는 문구에 표시한다. 이 경전 구절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진리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복수하는 것을 금하셨다는 것이다.

2.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적는다.

   1. 여러분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복수하거나 똑같이 해주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이것이 왜 위험한 반응, 또는 잘못된 반응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수하기를 추구하면 누가 가장 해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2. 왜 우리는 심판과 복수를 우리가 직접 하기보다는 주님의 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복수심을 없애야 하며 그렇게 하기를 바라지만, 그런 감정이 생길 때 그것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이 전한 다음 권고를 읽으면서 복수심이 생길 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문구에 밑줄 친다.

이미지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

“우리는 분노의 감정을 인식하고 알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이렇게 하는 데는 큰 겸손을 필요로 하겠지만, 그러나 우리가 무릎 꿇고 하나님 아버지께 용서의 감정을 간구한다면, 그분은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미움이 영적인 성장을 방해하기’[Orson F. Whitney, Gospel Themes(1914), 144] 때문에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우리에게 ‘모든 사람을 용서할 것’[교리와 성약 64:10]을 요구하십니다. 오직 우리가 우리에게서 미움과 비통함을 없애 버릴 때, 주님은 우리 마음에 평안을 주실 수 있습니다. ……

… 비극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개인적인 복수를 구하는 것으로 반응해서는 안 되며, 그보다는 정의가 그것을 해결하도록 한 후, 그것을 잊어야 합니다. 그 일을 잊고 우리의 마음을 비워 점점 커지는 분노를 없애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구주께서는 그분의 속죄를 통하여 소중한 평화를 우리 모두에게 주셨지만 이것은 우리가 분노, 악의, 또는 복수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기꺼이 던져 버릴 때에만 올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조셉 스미스 역, 마태복음 6:13] 심지어는 심각한 죄를 범한 사람들을 용서하는 우리 모두에게는 속죄로 인한 평안과 위안이 오게 됩니다.”(“용서가 낳는 치유의 힘”,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69쪽)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품을 수 있는 원한, 분노, 또는 불친절한 감정들을 없애기 위해 이 권고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한다.

니파이인 군대를 이끌기를 거절한 몰몬은 마지막 날에 자신의 말을 읽을 사람들에게 전할 글 쓰기에 집중했다. 그는 우리 각자가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준비를” 하기를 원했다.(몰몬서 3:18~22 참조)

몰몬서 4:1~2을 읽으면서 니파이인들이 레이맨인에게 복수하려 했을 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찾아본다. 몰몬서 4:4을 읽으면서 니파이 군대가 승리하지 못한 이유를 찾아본다. 몰몬서 4:5을 읽으면서 간악함을 고집한 결과에 대한 진리들을 찾아본다. 어떤 것을 찾았는가?

여러분이 보았을 진리들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심판이 간악한 자들에게 임할 것이다. 종종 “간악한 자들이 벌을 받는 것은 간악한 자들로 말미암[는다.]”(몰몬서 4:5) 간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거부하고 그분의 신성한 보호를 구하기를 거부한다. 몰몬서 4:11~14, 18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심판이 니파이인에게 어떻게 내려졌는지 찾아본다.

3.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적는다.

   1. 여러분의 견해로는, 몰몬서 3~4장에 나오는 니파이인의 상황에서 어느 것이 가장 슬픈 부분인가?

   2. 오늘 여러분이 지금까지 공부한 교리 또는 진리들은 서로 어떤 관련이 있는가?(회개와 복수와 하나님의 심판 간의 관계를 생각한다.)

주님께서 여러분이 이 진리들을 어떻게 적용하기를 바라실지 깊이 생각한다.

의로운 삶을 살다 간 사람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간악하게 살다 간 사람의 죽음에 대한 슬픔에 차이가 있는가? 여러분은 그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몰몬은 니파이인 군대를 이끌기를 거절한 지 13년이 훨씬 지난 뒤, 다시 지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성들이 회개하고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아무런 희망 없이 그들을 이끌었다. 니파이인들은 레이맨인의 공격을 몇 차례 막아낸 뒤, 달아났다. 빨리 달아나지 못한 자들은 죽음을 면치 못했다. 몰몬은 레이맨인 왕에게 편지를 보내 마지막 전투를 위해 니파이인들을 모을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몰몬서 5:1~7; 6:1~6 참조)

몰몬서 6:7~11을 읽고, 자기 백성의 멸망을 목격해야만 했던 몰몬의 슬픔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간악하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은 왜 두려운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4. 몰몬서 6:16~22을 읽고, 경전 학습 일지에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적는다.

   1. 선지자, 지도자, 그리고 부모님은 왜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부지런히 권유한다고 생각하는가?

   2. 주님의 포용에 대한 희망이 여러분이 회개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몰몬서 6:17 참조)

여러분의 삶에서 주님께서 여러분이 지금 당장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것이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그것에 관해 개인 일지에 적고 그것을 성취할 목표를 세워도 좋다.

5. 경전 학습 일지에서 오늘 과제의 맨 마지막에 다음 내용을 적는다.

   나는 몰몬서 3~6장을 공부하고 모든 과제를 완수했다.(날짜)

   세미나리 교사와 나누고 싶은 생각, 깨달은 점, 질문: